혈성단(血誠團)
혈성단(血誠團)은 1920년 러시아 연해주(沿海州) 추풍(秋風)에서 조직된 항일무장단체이다. 강국모(姜國模), 김종화(金鍾和) 등이 서간도(西間島)에서 이동해 온 독립단(獨立團) 부대원들을 기반으로 설립하였다. 채영(蔡英)을 사령관으로 추대하여 1920년 6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. 1920년 10월 아누치노로 이동해 수청(水淸) 군대, 신민단(新民團) 부대와 통합하였으나, 1921년 가을 다시 추풍으로 돌아갔다.